중부발전, 스웨덴 구바버겟 풍력발전사업 투자…지분 45% 확보

지난달 이사회서 '구바버겟 풍력사업 출자안' 의결
지분 45% 확보…총사업비 1294억원
스웨덴서 두번째 풍력발전 참여

 

[더구루=선다혜 기자] 한국중부발전이 신재생에너지 메카로 떠오르고 있는 스웨덴에서 보폭을 넓히고 있다. 2019년 이어 대규모 풍력발전사업에 또 다시 거액을 투자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중부발전은 최근 이사회를 열고 '스웨덴 구바버겟 풍력사업 출자안'을 가결했다. 

 

이번 사업은 스웨덴 중부 예블레보리주에 74.4MW(메가와트) 규모의 풍력발전소를 신설하는 것이다. 완공은 오는 2023년 1월이 목표이며, 약 30년 동안 운영될 예정이다. 총 사업비는 1294억원. 중부발전은 이 사업에 투자자로 참여해 지분 45%를 확보한다.

 

앞서 중부발전은 지난 2019년 스웨덴 중부 배스터놀랜주에 254.2㎿(4.1㎿ 62기) 규모의 스타브로 풍력발전 건설 프로젝트에도 참여했다. 착공은 지난 2019년 11월이었으며, 완공은 연내를 목표로 하고있다. 완공 후 약 25년 동안 운영될된다.  총 사업비는 3614억원.  중부발전은 이를 위해 독일 지멘스와 인프라펀드 NAEV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했다. 

 

한편, 스웨덴 정부는 오는 2040년까지 신재생에너지로 전력의 100%를 생산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지난 2012년 전력 인증법령(Electricity Certificates Act)을 새롭게 제정, 재생에너지원 사용을 의무화하는 전력인증제도를 도입했다. 이에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국내 발전 공기업으로는 중부발전 외에 서부발전이 클라우드 육상풍력 발전소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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