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英레이싱 '브리티시 랠리 챔피언십' 참가

'4회 종합우승' 키스 크로닌 앞세워 우승 도전

 

[더구루=김도담 기자] 한국타이어가 영국 자동차 경주대회 '브리티시 랠리 챔피언십(BRC·British Rally Championship)에 참가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타이어는 드라이버 키스 크로닌(Keith Cronin)과 동승자(co-driver) 미키 갤빈(Mikie Galvin)으로 꾸린 팀을 지원하는 형태로 올해 BRC에 참가한다.

 

BRC는 1958년부터 매년 영국에서 열려 온 유서 깊은 자동차 경주대회다. 2020년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취소됐으나 올해부터 다시 열리게 됐다. 올 11월까지 영국 및 아일랜드 지역에서 네 차례 경주를 진행할 예정이다.

 

키스 크로닌은 이 대회에서 네 차례 종합우승한 베테랑 드라이버다. 2009~2010년, 2012년, 2017년에 종합 우승했다. 1980년대 다섯 차례 종합우승한 '레전드' 지미 맥레이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많은 종합우승 기록이다.


이 팀은 포드의 소형 레이싱카 '피에스타 랠리2'에 한국타이어의 레이싱용 타이어 벤투스 레이스를 탑재한 채 경주에 나선다.

 

유럽과 미국에선 자동차 경주대회가 대중적으로 큰 인기가 있는 만큼 대회 후원이나 팀 후원을 통한 마케팅 활동이 활발하다. 한국타이어는 유럽 자동차 경주대회 TCR 유럽, W시리즈, 브리티시 포뮬러 4의 타이어 독점 공급사이다.

 

만프레드 샌드비츨러(Manfred Sandbichler) 한국타이어 모터스포츠 유럽 총괄은 "훌륭한 드라이버들이 경쟁력 있는 팀을 꾸린 만큼 올해 BRC에서 강력한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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