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헤지펀드 거물' 아인혼이 점찍은 스팩주 톱10

美투자매체 인사이더몽키, 그린라이트캐피털 포트폴리오 분석
유망 스타트업 잇딴 스팩 상장 추진에 관심 급증

 

[더구루=홍성환 기자] 전 세계 유망 스타트업들이 스팩(APAC·기업인수목적회사)과 합병을 통한 우회 상장을 잇따라 추진하면서 스팩 시장이 주목을 받는다. 실제 올해 1분기 미국 기업공개(IPO) 시장에서 스팩의 비중이 절반에 달했다.

 

미국 주식투자 전문매체 인사이더몽키(Insider Monkey)는 '헤지펀드 거물' 데이비드 아인혼이 이끄는 그린라이트캐피털의 투자 포트폴리오를 분석해 스팩 '톱10'을 선정했다.

 

인사이더몽키는 미국 네다바주(州) 라스베이거스에 본사를 둔 폴리 트래시메네 애퀴지션(Foley Trasimene Acquisition Corp)을 첫 손가락에 꼽았다. 이 스팩은 이미 핀테크 기업 올라이트(Alight)와 합병, 지난 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거래를 시작했다.

 

인사이더몽키는 미국 워싱턴에 있는 슈퍼노바 파트너스 애퀴지션(Supernova Partners Acquisition)을 2위로 선정했다. 프롭테크(부동산 기술) 기업인 오퍼패드(Offerpad)와 합병 계약을 맺었다. 합병 후 기업가치는 30억 달러(약 3조432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넥스트젠 애퀴지션(NextGen Acquisition) △핀서브 애퀴지션(FinServ Acquisition) △네뷸라 카라벨 애퀴지션(Nebula Caravel Acquisition)이 상위 5위에 올랐다. 넥스트젠은 전기트럭 제조업체 엑소스(Xos), 네뷸라 카라벨은 반려동물 관리 스타트업 로버(Rove)와 각각 합병할 예정이다.

 

이어 △알티미터그로쓰(Altimeter Growth) △프로퍼티 솔루션 애퀴지션(Property Solutions Acquisition)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애퀴지션(Sports Entertainment Acquisition) △포레스트 로드 애퀴지션(Forest Road Acquisition) △에이스 컨버전스 애퀴지션(ACE Convergence Acquisition) 순이었다. 










테크열전

더보기




더구루인사이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