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오리온, 대만 '7.7 페스티벌'서 고객몰이…'100원 배송'

동남아 이커머스 플랫폼 쇼피 프로모션 동참
농심 라면, 오리온 꼬북칩 과자로 참여…판매 상승 기대

 

[더구루=길소연 기자] 농심과 오리온이 동남아 최대 이커머스 플랫폼 '쇼피'가 진행하는 대만 무료 배송 프로모션에 참여, 고객몰이에 나선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농심과 오리온이 쇼피가 대만에서 진행하는 '7.7 무료배송 페스티벌'에 참여한다. 페스티벌 기간 대만 소비자는 온라인 쇼핑몰에서 라면과 꼬북칩 쇼핑 시 1위안(100원)에 무료 배송을 받을 수 있다. 

 

쇼피가 이같은 페스티벌을 진행하는 건 이달 중순까지 대만 내 코로나19 관련 3단계 경보가 내려져서다. 대만 정부가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피해 집에 머물기 권고하면서 온라인 쇼핑이 늘어 나자 무료 서비스에 나선 것. 일종의 대만 코로나 확산 방지 차원이다.

 

특히 쇼피는 7월을 맞아 '7위안'을 내세워 특가 한정 판매도 이어간다. 순금 777위안, 아이폰12 프로맥스 128GB 1만7777위안 등에 판매한다. 

 

농심과 오리온이 이번 페스티벌에 동참한 건 브랜드 눈도장을 찍고,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서다. 쇼피가 동남아 최대 쇼핑몰인만큼 영향력이 상당해 프로모션 동참만으로 판매 상승 효과를 기대한다. 

 

2015년 싱가포르에서 설립된 이래 총 6억 인구를 보유한 동남아시아와 대만의 최대 이커머스 플랫폼이다. 쇼피는 현재 싱가포르, 대만, 베트남, 태국, 필리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에 진출해 있다. 지난 2019년 기준 동남아 쇼핑앱 다운로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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