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美 자회사 코로나 구호금 15만 달러 기부

오리건 근로자 구호기금에 구호금 전달
이민자 주거, 식량 문제 해결 지원

 

 

[더구루=길소연 기자] 이마트 미국 자회사 유기농 체인 뉴 시즌스 마켓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오리건 근로자구호기금에 구호금을 기부했다. 코로나 직격탄을 맞은 지역 이민자 커뮤니티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뉴 시즌스 마켓은 미국 북서부 오리건 근로자 구호기금에 15만 달러(약 1억7000만원)를 기부, 오리건 이민자들에게 재정 지원에 나선다. 구호 기금은 이민자 가족이 주거, 식량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된다. 

 

오리건 근로자 구호기금은 이민자 권리 단체 겸 세일럼의 사회봉사단체 카우사(Causa)와 100개 이상의 주 전체 커뮤니티 파트너들로 구성됐다. 오리건 근로자 구호연합이 운영한다. 

 

낸리 리볼스 뉴 시즌스 마켓 최고경영자(CEO)는 "이민자들은 오리건주 식품 경제의 활력에 필수적이며, 농장과 식품 가공 및 서비스 분야에서 일하는 이웃들을 지원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오리건 주정부 재개방은 기록적인 더위와 맞물리면서 이민 노동자들의 수입 기회가 줄어들면서 재정난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세계 최초 공인 비 코퍼레이션(B Corporation, 비콥) 인증 마켓인 뉴 시즌스 마켓은 세후 이익의 10%를 기아 구호, 교육 및 환경보호 지원하는 1000개 이상의 지역단체에 기부하고 있다.

 

비콥은 비즈니스로 더 나은 사회를 만들고자 하는 기업에게 부여되는 브랜드이다. 뉴 시즌스 마켓은 오리건, 워싱턴 및 북부 캘리포니아의 19개 매장에서 3500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 현지에서 조달한 유기농 제품, 클래식 식료품, 주방장이 만든 간편식 솔루션을 함께 제공하고 있다.

 

뉴 시즌스 마켓은 지난달 30일부터는 오리건 주정부 명령에 따라 매장 내 마스크 프리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를 선언하기도 했다. <본보 2021년 7월 7일 참고 이마트 美 자회사 '마스크 프리' 선언…매출 확대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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