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K '킹오브파이터즈 15', 내년 1분기 출시

당초 연내 출시 목표, 코로나19 영향으로 연기
'PC·PS·엑스박스' 포함 다양한 플랫폼서 출시

 

[더구루=홍성일 기자] SNK가 대표 타이틀 킹오프파이터즈의 차기작의 출시 시기를 공개했다. SNK는 당초 연내 출시를 목표했지만 코로나19 영향으로 개발이 지연되며 출시를 연기할 수 밖에 없었다. 

 

6일 SNK는 공식 트위터 등을 통해 "킹오프파이터즈 15가 2022년 1분기 플레이스테이션 4/5, 엑스박스 시리즈 X/S, 스팀, 에픽게임즈 스토어 등을 통해 출시된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3월경에 출시가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SNK는 그동안 킹오프파이터즈 15를 올해 내 출시하겠다는 목표로 작업을 진행해왔다. 이에 지난 1월부터 슌에이를 시작으로 메이텐쿤, 베니마루, 이오리 등 킹오브파이터즈의 대표 캐릭터들을 공개했다. 하지만 지난달 코로나19 영향으로 개발 작업이 지연되면서 출시 연기를 발표했다. 

 

킹오브파이터즈 15는 SNK가 다양한 변화를 시도한 작품이다. SNK는 전작인 킹오파 14에서 그래픽과 시스템에 대한 혹평을 받았던만큼 신규 시리즈에서는 발전된 그래픽과 시스템을 선보이겠다며 게임 엔진를 '사무라이 쇼다운'에 적용했던 언리얼 엔진 4로 변경했다. 

 

또한 시리즈 사상 처음으로 롤백 넷코드를 적용한다. 롤백 넷코드는 온라인 대전액션 게임의 가장 큰 문제인 '지연시간 문제' 해결을 위한 솔루션이다. 롤백 넷코드는 상대방이 입력한 신호가 구현되는 시간동안 상대방 캐릭터의 움직임을 예측해서 미리 움직임을 가져가는 기술이다. 예측한 움직임대로 유저가 조작하면 자연스럽게 움직임이 이어지고 예측과 다른 움직임을 가져가도 움직임을 다시 수정해 표현해주는 기술이다. 롤백 넷코드는 딜레이 넷코드에 비해 복잡한 기술인만큼 개발에도 더 많은 자원이 투입된다. 

 

업계에서는 SNK가 새로운 기술을 다수 도입하는 만큼 완성도를 끌어올리는 시간이 필요했던 것으로 분석했다. 그러면서 이번 내년 출시 결정이 게임 개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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