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지주, 중간배당 매력 부각"…외인들 주목

美투자매체 시킹알파 "정부 규제 완화로 배당 가능성↑"
신한금융, 지난해 제외 배당성향 꾸준히 확대

 

[더구루=홍성환 기자] 신한금융지주가 금융당국의 배당 제한 해제에 따라 중간배당 가능성이 나오면서 외국인 투자자의 주목을 받고 있다.

 

미국 주식투자 전문 매체 시킹알파(Seeking Alpha)는 신한금융지주에 대해 "한국 금융당국의 배당 제한 권고가 7월부터 풀리면서 중간배당을 실시할 가능성이 크다"면서 투자 등급을 '낙관적(Bullish)'으로 평가했다.

 

금융당국은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 우려로 주요 금융사의 배당 성향을 20% 이내로 제한했다. 하지만 최근 주요 금융사이 당국의 스트레스 테스트를 통과하면서 중간배당이 가능해졌다.

 

신한금융지주는 △2017년 23.56% △2018년 23.86% △2019년 25.97% △2020년 22.70% 등 지난해를 제외하고 꾸준히 배당 성향을 높여왔다.

 

시킹알파는 "신한금융지주의 실적이 배당 능력을 제한할 수 있지만 1분기 실적은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다"며 "1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7.8% 늘어난 1조1919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비은행 부문 강화 노력도 결실을 맺으며 비은행 자회사의 순이익 기여도가 작년 1분기 41%에서 올해 1분기 48%로 상승했다"고 전했다.

 

시킹알파는 또 "한국은행의 금리 인상 예고도 향후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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