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이오닉5, 英 '올해의 차' 선정…6관왕

중형차, 프리미엄 전기차, 디자인 부문 수상
투싼, '중형 최고 SUV' 수상…i20N도 핫 해치백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전기차 '아이오닉 5'이 영국에서 '올해의 자동차'에 올랐다. 현대차 '투싼'과 고성능 해치백 'i20 N'도 수상, 모두 6관왕을 차지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영국 자동차 전문 매체 '오토익스프레스'(Auto Express)는 최근 '뉴 카 어워즈 2021'(New Car Awards 2021)을 열고 분야별 최고 자동차 모델을 선정했다.

 

오토익스프레스는 매년 영국에서 출시되는 신차들을 대상으로 '올해의 차'를 발표한다. 글로벌 자동차 시장 추세에 맞춰 심사기준을 30개로 나눠 올해의 차를 선정한다.

 

올해 현대차의 활약이 빛났다. '아이오닉 5'는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올해의 자동차'를 비롯해 '중형차', '프리미엄 전기차', '디자인' 부문 등 4관왕을 기록했다. 특히 디자인의 경우 오토익스프레스 독자들이 직접 뽑았다는 점에서 더욱 고무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현대차 준중형 SUV 모델 투싼은 '최우수 중형 SUV'에 선정됐다. 오토익스프레스는 "우리 시대를 위한 완벽한 SUV"라고 극찬했다. 아울러 현대차 고성능 소형 해치백 'i20 N'은 '핫 해치백' 부문에서 최고 자리를 차지했다. 드라이빙 성능으로만 따낸 승리다. 특히 빠른 가속과 스티어링휠 안전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현대차 영국법인 관계자는 "6관왕에 올라 매우 기쁘다"며 "특히 4개 부문에서 수상한 아이오닉 5를 통해 현대차의 미래 모빌리티 경쟁력을 보여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i20 N의 수상으로 현대차 고성능 브랜드 N의 가치를 알릴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유럽 자동차 시장에서 현대차의 입지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업계 관계자는 "유럽 운전자들이 주요 관심사는 친환경차, 해치백 두 가지로 꼽을 수 있다"며 "친환경차 수요를 아이오닉 5가 확보하고, 소형 해치백은 i20 N가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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