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中 청소년 눈 건강 책임진다…OLED TV 기부

원남성 소학교서 '아이 러브 OLED' 캠페인
中 고객사 스카위웍스 등 동참

 

[더구루=오소영 기자] LG디스플레이가 청소년들의 눈 건강 지원 캠페인의 일환으로 중국 원남성 소학교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를 기부했다. OLED 기술력을 알리고 흑자 전환에 드라이브를 건다.

 

LG디스플레이는 5일(현지시간) 원남성 바오산시 롱링현 소재 소학교에 OLED TV 6대와 스탠드 조명을 전달했다.

 

이번 기부는 LG디스플레이가 중국에서 진행하는 '아이 러브 OLED'(Eye Love OLED)' 캠페인의 일한이다. 아이 러브 OLED는 현지 빈곤 청소년들의 눈 건강을 지켜주고자 시작된 사회공헌 활동이다. LG디스플레이의 중국 고객사 스카이웍스와 중국전자비디오산업협회 등이 참여했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 5월 사천성 소재 희망소학교에 OLED TV 6대와 스탠드 조명 760대 등 눈 건강 관련 설비를 기부했었다. 시력 검사와 눈 수술, 눈 건강 교육도 지원했다. 호남성과 감숙성, 산동성 등 총 5성에서 30대 OLED TV를 기부했다.

 

LG디스플레이의 OLED 패널은 글로벌 인증기관 TUV라인란드와 UL에서 '낮은 블루 라이트' 검증과 '플리커 프리' 인증을 각각 획득했다. 올 초에는 미국의 눈 안전 특화 인증기관 '아이세이프'로부터 안전한 TV 인증을 받았다. LG의 패널은 눈의 피로도 증가를 유발하는 블루라이트의 비중이 업계 최저 수준인 약 34%(65인치 기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LG디스플레이는 캠페인을 통해 OLED를 홍보하고 브랜드 인지도를 높인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중국 OLED TV 시장 출하량은 5만25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40.4% 뛰었다. 올해 출하량이 30만대를 기록해 전년 대비 48%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LG디스플레이는 중국 광저우 공장을 증설하고 현지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2017년 약 5조원을 쏟아 작년 7월부터 월 6만장 규모의 대형 OLED 패널 생산에 착수했다. 올 들어 약 3만장 늘리는 증설을 시작했다. 3분기 중 마칠 것으로 추정된다.

 

생산량이 늘어나며 LG디스플레이는 올해 호실적이 예상된다. 올해 글로벌 예상 출하량은 890만 대로 전년보다 80% 상승할 것으로 관측된다. 하반기 흑자 전환해 내년 연간 3000억원대 영업이익을 올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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