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친애저축은행 편입 효과' 日넥서스뱅크 실적 급증

1분기 매출 전년대비 45배 성장…영업이익 흑자 전환
작년 하반기 JT친애저축은행 종속 기업 편입

 

[더구루=홍성환 기자] JT친애저축은행의 모회사 일본 종합금융사 넥서스뱅크(Nexus Bank)의 실적이 크게 개선했다. 지난해 하반기 JT친애저축은행이 종속 기업으로 편입된 효과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넥서스뱅크는 올해 1분기 매출이 54억900만 엔(약 550억원)으로 전년 같은 때보다 45배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5억700만 엔(약 150억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 전환했다. 

 

이는 지난해 종속 기업으로 편입된 JT친애저축은행의 실적이 반영된 데 따른 것이다. 지난 3월 말 현재 JT친애저축은행의 대출잔액은 1869억 엔(약 1조 9070억원)으로 1년 전보다 2.3% 증가했다.

 

넥서스뱅크 투자은행과 핀테크, IT 서비스 등의 사업을 영위하는 금융사다. JT친애저축은행의 이전 모회사인 J트러스트의 관계사로, 후지사와 노부요시 J트러스트 회장이 지분 24.3%로 이 회사의 최대 주주다. 이를 포함한 이해관계자 지분은 40% 수준이다.

 

앞서 넥서스뱅크은 지난해 J트러스트와의 지분 교환을 통해 JT친애저축은행의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는 J트러스트카드를 완전 자회사로 편입한 바 있다. <본보 2020년 11월 30일자 참고 : 日 J트러스트, 사업구조 재편 잰걸음…"수익성 개선 기대">

 

J트러스트는 2012년 10월 미래저축은행을 인수해 JT친애저축은행을 출범시켰다. 이후 2015년 1월과 3월 각각 SC저축은행과 SC캐피탈을 인수해 JT저축은행과 JT캐피탈을 설립했다. 다만 지난해부터 한국 금융사업을 축소하고 있다. 현재 JT저축은행과 JT캐피탈의 매각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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