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英 TV '채널4'서 1년간 전기차 캠페인

황금 시간대 장악,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
유럽 전기차 시장 내 존재감 확대 기대감↑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영국 유명 방송사와 함께 대대적인 전기차 캠페인을 시작했다.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되는 만큼 유럽 시장 점유율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차 영국법인은 지난 2일(현지시간) 영국 주요 지상파방송사 중 하나인 '채널4'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1년간 전기차 등 자동차 홍보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현대차는 채널4, E4, 모어4, 필름4 등 채널4의 모든 방송 포트폴리오의 황금 시간대를 장악, 브랜드 최초 E-GMP 기반 순수 전기차 아이오닉 5의 존재감을 널리 알린다는 계획이다. 특히 아이오닉 5의 성능과 기능 등을 알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애슐리 앤드류(Ashley Andrew) 현대차 영국법인 총괄 매니저는 "채널4와 협업을 통해 아이오닉 5의 혁신과 창의성을 유럽 소비자들에게 보여주게 될 것"이라며 "현대차 브랜드와 더불어 아이오닉 시리즈의 인지도를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광고 영상은 지난 1일 오전 11시부터 방영을 시작했다.

 

업계 관계자는 "현대차가 유럽 전기차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며 "전기차 관련 마케팅은 물론 최근 유럽 최대 초급속 충전 네트워크 업체인 아이오니티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네트워크 확산에 나서는 인프라 확보에도 힘쓰고 있는 만큼 전동화 시대를 선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차는 올해 들어 5월까지 유럽 시장에서 총 13만1719대의 전기차를 판매했다. 코나EV가 누적 판매 9만1302대를 기록했고, 이어 아이오닉(구형)EV 4만3대가 팔렸다.

 

특히 아이오닉 5는 유럽 시장에서 지난달 처음으로 414대가 판매됐다. 아이오닉 5는 유럽에 배정된 3000대 물량이 사전 예약 첫날 '완판'되며 인기를 예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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