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기술상 주인공, 캐나다 리튬기업 이사회 합류

베어링리튬, 박광석 포스코 리튬사업기획그룹장 신임이사 선임
베어링리튬 지분 인수에 따라 이사회 자동 합류

 

 

[더구루=길소연 기자] 포스코 리튬 개발사업 담당자가 캐나다 리튬 개발회사인 베어링 리튬 코퍼레이션(Bearing Lithium Corp) 이사회 임원으로 합류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박광석 포스코 리튬사업기획그룹장은 캐나다 베어링 리튬 이사회에 포스코를 대표해 이사진으로 임명됐다. 

 

박 그룹장은 지난 2010년 포항공과대학교에서 환경공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96년부터 2018년까지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에서 리튬 프로젝트 사업단을 이끌었다. 리튬 기술 개발 그룹장, 염수 리튬 추출 TF 팀장을 거쳐 현재 포스코 리튬사업기획그룹장을 역임하고 있다. 

 

지난 2018년에는 포스코의 기술경쟁력을 높인 연구원과 엔지니어에게 수여되는 기술인 최고의 영예 '포스코 기술상'을 수여하기도 했다. 

 

박 그룹장이 베어링리튬 이사진으로 임명된 건 포스코가 과거 회사를 인수하면서 지분 확보에 따라 자동 이사진 합류에 따른 것이다. 그동안 이복형 그룹장이 이사로 재작해오다 이번에 박 그룹장으로 교체된다. 이 전 이사는 지난달 28일 이사직을 사임했다. 

 

포스코는 베어링 리튬 지분 5%를 확보하고 있다. 포스코 캐나다법인은 지난 2010년대 리튬 개발을 위해 베어링 리튬을 인수했다. 

 

베어링 리튬은 리튬 개발에 초점을 맞춘 광물탐사 및 개발 회사다. 칠레 마리쿤가 리튬 프로젝트에 지분 17.35%를 갖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해당 프로젝트에 5800만 달러(약 657억원) 이상 투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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