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폴란드 폴리체 플랜트 건설 하도급 계약

현지 건설사 유니벡과 계약 확대

 

[더구루=선다혜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의 '유럽 1호' 프로젝트가 순항하고 있다. 특히 발주처의 프로젝트 확대로 관련 공사 계약이 추가되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달 29일 폴란드 건설업체인 유니벡과 '폴리머리 폴리체 PDH·PP 공장'에 대한 추가 하도급 계약을 체결했다. 추가 계약 규모는 8720만 즈워티(약 259억원)에 달한다. 

 

당초 계획 보다 공사량이 늘었기 때문이다. 앞서 현대엔지니어링는 지난해 4월 유니벡과 공장 기반 공사와 물류창고 공사에 대해 하도급 계약(5280만 즈워티·157억원)을 체결한 바 있다.

 

유니벡은 모듈형 주택·공장과 도로·교량 건설을 주력으로 하는 폴란드의 건설사다.

 

지난 2019년 현대엔지니어링이 수주한 폴란드 프로젝트는 바르샤바에서 북서쪽으로 460㎞ 떨어진 폴리체 지역에 연간 40만t 규모 폴리프로필렌(PP) 생산 공장과 항만 등 부대시설을 건설하는 것이다. 지난해 착공했고, 오는 2023년 1분기 상업운전이 목표다. 

 

수주액은 11억2000만 달러(약 1조2500억원)로 국내 건설사가 유럽연합(EU)에서 수주한 사업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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