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인도 6월 판매 36%↑…"디지털 판매 通했다"

총 1만5015대 판매, 셀토스 8549대 실적 견인
디지털 판매 전용 앱 등 비대면 서비스 지속 개발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인도에서 강화하고 있는 디지털 판매 전략이 판매 확대 등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인도내에서 코로나 19에 따른 비대면 판매 등 디지털 판매 생태계가 구축되고 있어 하반기 성장폭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아 인도법인(KMI)은 지난달 인도 내수 시장에서 전월 대비 36% 상승한 1만5015대를 판매했다고 1일(현지시간) 밝혔다.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 셀토스는 8549대 판매,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쏘넷과 카니발은 각각 5963대와 503대 판매됐다.

 

인도 판매 확대를 위해 실시한 디지털 판매 강화 전략이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앞서 기아는 지난달 중순께 디지털 판매 전용 앱 '디지 커넥트'를 출시하는 등 인도 내 디지털 생태계 구축에 나선 바 있다. 인도 고객들의 온라인을 통한 문의가 40% 이상을 차지하는 등 판매 구조 급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였다. <본보 2021년 6월 15일 참고 기아, 인도 디지털 판매 강화…'디지 커넥트' 출시>

 

기아는 지속해서 온라인 판매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디지 커넥트를 비롯한 비대면 디지털 플랫폼, AR·VR 콘텐츠 개발은 물론 소셜 미디어 마케팅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시승부터 예약, 구매, 인도까지 모두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환경을 조성할 전망이다. 현지 딜러숍의 역할도 디지털 판매 강화 전략에 맞춰 수정하고 있다.

 

박태진 기아 인도법인 판매·전략 총괄은 "인도 내 판매 확대를 위해 디지커넥트 등 디지털 생태계를 강화하고 있다"며 "코로나19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탄력적인 판매 운영 전략을 취하는 등 올 하반기에도 호조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아는 인도에서 △쏘넷 △셀토스 △카니발 등 총 3개 모델을 판매하고 있다. 특히 지난 4월 인도 시장 진출 1년 7개월 만에 판매 25만대를 돌파하는 등 완성차 업체 중 가장 빠른 속도로 현지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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