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로렌자나 유럽 세일즈총괄, 스페인 'Hug of Manolo' 수상

유럽 자동차 산업 이익·발전 기여도 인정
제네시스 이미지·인지도 제고 효과 기대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의 유럽지역 최고세일즈 책임자(CSO) 엔리케 로렌자나가 스페인에서 유럽 자동차 산업 발전 기여도를 인정받았다. 제네시스 브랜드의 유럽 내 브랜드 이미지 상승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엔리케 로렌자나 제네시스 유럽법인 CSO는 지난 27일(현지시간) 스페인 COTY(Car Of This Year) 심사위원단으로부터 'Hug of Manolo'를 수상했다. 이 상은 유럽 자동차 산업의 이익과 발전을 통해 국제적으로 명성을 떨친 인물에게 주어진다.

 

엔리케 로렌자나 CSO는 자동차 분야에서 25년 이상 경험을 쌓은 전문가다. 제네시스 입사 전 마세라티에서 7년 동안 근무했으며 애스턴마틴에서 유럽시장 영업총괄로 근무하며 프리미엄 자동차 판매에 대한 이해도를 쌓았다. 이에 앞서 아우디와 기아 유럽에서도 근무한 바 있다.

 

로렌자나 CSO의 이번 수상으로 제네시스의 유럽 내 브랜드 이미지와 인지도 역시 올라갈 것으로 전망된다. 제네시스 유럽 판매 네트워크 구축과 초기 판매전략을 담당하고 있는 만큼 긍정적인 시너지를 낳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제네시스가 유럽 진출을 모색하면서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판매 실적이 아닌 브랜드에 대한 인식 제고였다"며 "런던과 프랑크푸르트 등 유럽 주요 도시에 세워지는 제네시스 체험센터를 설립하는 등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신경 쓰고 있는 만큼 이번 로렌자나 CSO의 수상도 마케팅으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제네시스는 지난 4월 유럽 진출을 위한 영업라인 구축의 마지막 단계로 로렌자나 CSO를 영입했다. 유럽이 프리미엄 자동차 시장의 본산으로 여겨지는 만큼 프리미엄 시장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로렌자나 CSO를 적임자로 판단했다. 이어 지난달 초 온라인을 통해 유럽 지역 론칭 행사를 가졌다.

 

제네시스는 올 여름 유럽에서 G80·GV80을 먼저 선보이고 이후 중형 스포츠 세단 G70과 도심형 중형 SUV GV70를 연이어 내놓을 예정이다. 연내 유럽 전략 차종으로 G70 슈팅 브레이크를 비롯해 G80 파생 전기차 모델과 전기차 전용 플랫폼(E-GMP) 기반의 GV60도 출시 계획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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