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위아, 북미 딜러망 확장 가속도…상반기 3곳 가세

미국 핵심주 중심으로 판매 확대
현대차그룹 투자 대비 선제적 대응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위아가 북미 딜러망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상반기까지 꾸준히 딜러사를 늘리며 딜러 네트워크를 확대, 판매 영역을 넓히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위아는 상반기 딜러사 3곳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들 신규 딜러는 △앨런데일 머시너리(Allendale Machinery) △노씨스트 프리시전 머시너리(Northeast Precision Machinery) △H&S 머신 툴즈(H&S Machine Tools) 등 공작 기계 전문 판매 업체들이다.

 

이들 딜러사는 미국 주요 지역을 담당하며 현대위아의 미국 판매망을 더욱 촘촘하게 만들었다. 앨런데일 머시너리는 뉴저지 북부와 뉴욕 동부 및 남부 지역 판매망을 맡았다. 노씨스트 프리시전 머시너리는 펜실베니아 동부와 뉴저지 남부를, H&S 머신 툴즈는 루이지애나, 아칸소, 미시시피를 담당하고 있다.

 

현대위아의 딜러 네트워크 구축은 지난해 하반기 부터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9월 현대위아는 △520 머시너리 세일즈 △만스크 머시너리 △헤일즈 머신 툴 등 3곳과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었다. 이들 딜러사는 일리노이와 애리조나, 위스콘신, 아이오와 등 미국 8개주에서 현대위아 공작기계를 판매한다.

 

현대위아가 북미 딜러 네트워크를 지속해서 확장, 하반기 판매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현대위아는 하반기에도 새로운 파트너사를 영입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의 미국 내 전기차 생산 등 투자에 대비하기 위한 움직임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현대차그룹이 향후 5년간 미국 내 전기차 생산 등을 위한 8조원대 투자 계획을 발표함에 따라 전기차 부품업계 전반에 호황이 불며 현대위아가 가장 많은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예상이 많다"며 "이번 딜러사 확장도 이를 대비한 움직임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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