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모회사' 中 500대 브랜드 선정

중국 내 금호 브랜드 인지도·이미지 제고 효과 기대

 

[더구루=윤진웅 기자] 금호타이어 모회사인 더블스타가 중국에서 500대 브랜드로 선정됐다. 금호타이어 브랜드 이미지와 인지도 제고 효과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브랜드 평가·컨설팅 전문 기관 월드 브랜드 랩(World Brand Lab)은 지난 22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에서 '제 18회 월드 브랜드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월드 브랜드 랩은 노벨상 수상자인 로버트 먼델(Robert Mundell) 미국 컬럼비아대학 교수가 설립한 브랜드 가치 평가 기관이다. 지난 1999년부터 활동을 시작하며 3대 브랜드 평가 기관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중국 내 가장 가치있는 500대 브랜드' 평가는 지난 2004년부터 18년간 이어지고 있다. 중국 브랜드 연구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고 영향력 있는 상으로 꼽히고 있다.

 

더블스타는 이날 월드 브랜드 랩이 발표한 중국 내 가장 가치있는 500대 브랜드 중 하나로 선정됐다. 월드 브랜드 랩은 더블스타 브랜드 가치를 63억9790만 위안(한화 약 1조1179억원)으로 평가했다. 6년 연속 중국 타이어 브랜드 1위 자리를 이어갔다는 점을 크게 인정했다.

 

업계는 더블스타의 이번 수상이 자회사인 금호타이어의 브랜드 인지도와 이미지 제고 효과로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중국 자동차 업체 신차용 타이어 공급 등 올 하반기 활약에 기대가 모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더블스타가 금호타이어를 인수하며 국내에 알려진 것처럼 이번 더블스타의 수상이 반대로 금호타이어의 중국 내 인지도 제고 효과를 가져오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금호타이어는 지난 2018년 더블스타에 인수된 이후 독립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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