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스웨덴 모터스포츠와 파트너십 확대

新 모터스포츠 문화 선도 활동 강화
젊고 참신한 브랜드 이미지 획득 기대

 

[더구루=윤진웅 기자] 한국타이어가 새로운 모터스포츠 문화 정착을 위한 활동을 강화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유럽에서 개최되는 버츄얼 레이싱 대회의 메인 스폰서로 참여하는 등 브랜드 이미지 변신을 도모하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타이어는 최근 스웨덴 모터스포츠(Svensk Bilsport)와 파트너십을 연장했다. 올해 열리는 버츄얼 레이싱 대회를 바탕으로 전 세계에 새로운 모터스포츠 문화를 뿌리내리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앞서 한국타이어는 지난해에도 이미 버츄얼 레이싱 대회의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하며 코로나19 상황 속 새로운 모터스포츠 문화 구축 선두에 나선 바 있다.

 

특히 한국타이어는 올해 버츄얼 레이싱 대회에 대한 투자를 대폭 늘렸다. 오는 9월 2일 예선을 시작으로 7일, 14, 21일 경기를 진행, 28일 대망의 결승전을 펼칠 예정이다.

 

버츄얼 레이싱은 콘솔 게임과 비슷하다. 실제 차량을 이용한 레이싱이 아닌 모션 시뮬레이터를 이용해 스크린 속 차량을 운전하는 방식이다. 때문에 운전자들은 안전상의 이유로 쓰지 않던 레이싱 기술들을 과감하게 펼치며 관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다. 

 

한국타이어는 새로운 레이싱 문화를 정착하기 위한 활동을 지속해서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버츄얼 레싱뿐 아니라 다른 획기적인 시도를 통해 장기적으로 젊고 참신한 기업 이미지를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크리스틴 실버스파르 한국타이어 스웨덴 마케팅 담당자는 "코로나19 종말에도 버츄얼 레이싱의 인기는 이어질 것"이라며 "모터스포츠의 디지털화가 시작된 만큼 스폰서로써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몇년간 버츄얼 레이싱 대회에 대한 관심이 크게 늘고 있다"며 "특히 코로나19 여파로 오프라인 대회가 축소되는 상황이라 인기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지난 2019년 열린 에센 모터쇼에서 '뉘르부르크링 e스포츠 라운지'(Nürburgring e-Sports Lounge)를 별도로 마련, 모터스포츠 팬들을 위한 e스포츠 활용 가상 체험 이벤트를 선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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