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 '블레이드앤소울' 북미·유럽 서비스 14번째 클래스 공개…태동록 바람몰이

신규 클래스 '쌍검사' 티저영상 공개…3분기 태동록 업데이트와 함께 출시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씨소프트가 북미·유럽에서 서비스 중인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블레이드앤소울'의 신규 클래스(직업)를 공개했다. 엔씨소프트는 신규 클래스를 태동록 업데이트와 함께 출시하기로 하면서 바람몰이에 나섰다. 

 

엔씨소프트는 19일(현지시간) 블레이드앤소울 유튜브 등을 통해 14번째 클래스 '쌍검사'의 티저영상을 공개했다. 엔씨소프트는 신규 클래스 쌍검사를 3분기 중 실시될 태동록 업데이트와 함께 출시할 예정이다. 

 

티저영상에는 두 명의 검사가 마족과의 전투를 벌이는 도중 위기에 빠지고 여성 검사가 바닥에 떨어진 남성 검사의 검을 들고 쌍검술로 위기를 벗어나는 모습을 그리고 있다. 

 

쌍검사는 민첩한 움직임을 기반으로 방어보다는 공격에 특화된 클래스로 쉴 틈없이 몰아치는 연속 공격이 특징이다.  무극과 화무라는 2가지 계열의 각성 시스템도 갖추고 있다. 국내서비스에는 오는 6월 30일 업데이트 된다. 

 

쌍검사는 블레이드앤소울 태동록 업데이트를 맞아 출시되는 신규 클래스다. 블소 태동록 업데이트는 지난 3월 초 예고된 이후 3차에 걸쳐 정보가 공개됐다. 가장 큰 변화로는 게임엔진 업그레이드를 들 수 있다. 기존 블소는 언리얼 엔진3를 기반으로 제작돼 긴 로딩 시간을 피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었다. 얼리얼 엔진3가 싱글 코어 기반이기 때문이다.

 

이에 로딩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UI, 게임 내 디테일 표현, 최적화 등에서 포기해야만 했던 부분들이 생겨났다. 엔씨소프트는 이번 태동록 업데이트를 통해 블소에 언리얼 엔진4를 적용해 더 많은 로딩과 디테일한 그래픽 등을 적용한다. 

엔씨소프트는 북미와 유럽에서 서비스 되는 블레이드앤소울의 태동록 업데이트를 오는 3분기 중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엔씨소프트는 태동록 업데이트를 통해 글로벌 실적 개선의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특히 엔씨소프트는 12분기만에 적자에서 탈출한 북미법인 '엔씨 웨스트'의 실적을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엔씨 웨스트는 올해 1분기 매출 373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와 순이익은 각각 30억원와 25억원였다. 엔씨 웨스트의 흑자전환은 조직 개편을 통한 효율화 작업과 리듬액션 게임 '퓨저'의 호조로 가능했다는 평가다. 

 

엔씨 웨스트는 흑자 기조를 이어가기 위해 오는 23일 아이온 클래식을 출시하고 3분기 중으로 미국 자회사인 아레나넷이 서비스하는 길드워2의 최신 확장팩 '엔드 오브 드래곤즈', 블레이드앤소울 태동록 업데이트, 블레이드앤소울2 등 다양한 라인업을 투입한다. 

 

업계 관계자는 "조직 효율화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신규 타이틀의 지속적인 투입으로 엔씨웨스트의 연간 실적도 흑자를 기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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