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새 로고 'ΚИ' 장착 2022년형 '텔루라이드' 美 출격

10.25인치 내비게이션 등 첨단 편의사양 기본 제공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 새 로고 'ΚИ'을 장착한 2022년형 '텔루라이드'가 미국 시장에 출격했다. 세련미를 더한 외관과 더욱 강력해진 성능으로 인기몰이에 나서고 있다.

 

기아 미국판매법인(KMA)는 17일(현지시간) 2022년형 텔루라이드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새로운 로고 적용으로 세련미를 더한 외관과 첨단 편의사양이 추가된 것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기존 판매가보다 5790~8090달러(한화 576만~915만원) 높게 책정됐다.

 

텔루라이드는 지난 2019년 3월 미국에 출시된 이후 약 2년 만에 신형 모델로 돌아왔다. 기존 영문 'KIA' 로고 대신 새로운 로고인 'ΚИ'가 차량 전면과 후면에 적용돼 미래지향적인 느낌을 살렸다. 특히 상위급 트림에만 적용되던 △10.25인치 내비게이션 디스플레이 △자동 온도 조절 △고속도로 주행 보조 기능 등을 기본으로 제공하며 상품성을 높였다. 파워트레인 등은 이전 모델과 동일하다.

 

기아는 신형 텔루라이드를 앞세워 미국 시장 점유율을 지속해서 높여간다는 계획이다. 출시 이후 현재까지 18만여대가 판매되며 인기를 증면한 모델인 만큼 신형 모델에 대한 현지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업계 역시 텔루라이드의 인기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 내 유명 자동차 매체들로부터 호평을 받으며 수상을 이어오고 있기 때문. 텔루라이드는 한국차로는 처음으로 미국 자동차 전문지 모터트렌드는 '2020년 올해의 SUV'로 선정되는가하면 더 카 커넥션(TCC)에서는 '2021년 구매해야 할 최고의 패밀리카'에 뽑히기도 했다.

 

한편 기아는 지난 3월부터 미국에서 3개월 연속 최대 판매 실적을 거두고 있다. 지난달 총 8만298대를 판매하며 전년 대비 75%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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