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투싼 견인 능력 "캠퍼에게 최고"…ANWB 선정

하이브리드 모델 최초 '올해의 견인차' 선정
파워트레인, 핸들링 부문서 높은 점수 획득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대표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투싼' 하이브리드 모델이 유럽에서 견인 능력을 인정받았다. 전 세계 캠퍼들의 관심이 높아질 전망이다.

 

네덜란드자동차협회(ANWB)의 캠핑 부문 단체인 ANWB Kamperen는 17일(현지시간) 현대차 투싼 하이브리드를 '올해의 견인차'(2021 Trek Car of the Year)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투싼 하이브리드는 강력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과 우수한 핸들링 등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특히 하이브리드 구동 방식 자동차가 올해의 견인차로 뽑힌 것은 이례적이다.

 

이번 올해의 견인차 심사위원회는 "투싼 하이브리드는 결선 진출 차량을 통틀어 가장 강력한 인상을 남겼다"며 "이상적인 파워트레인 조합으로 캐러밴을 가볍게 이끌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사각지대 확인이 가능한 첨단 안전 기능이 캐러밴 주행을 더욱 손쉽게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ANWB Kamperen는 매년 최고 캐러밴 트랙터를 뽑고 있다. 심사위원들이 직접 다양한 브랜드의 차량에 대해 광범위한 테스트를 진행,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한 차량을 선정한다.

 

투싼 하이브리드의 견인 능력은 올해초 ANWB가 발행하는 잡지 ANWB KampeerKampioen에도 소개됐다. 실제 투싼 하이브리드를 운전해 캠핑 트레일러를 끌었던 경험을 토대로 작성됐다.

 

작성자는 "네델란드는 1인당 캐러밴이 가장 많은 국가 중 하나로 캠핑에 대한 인기가 높다"며 "투싼 하이브리드가 캠피의 즐거움을 높일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호평했다.

 

투싼 하이브리드 모델에 대한 전 세계 캠퍼들의 관심이 높아질 전망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캠핑족이 늘어나는 추세라는 점에서 큰 인기가 예상된다.

 

투싼 하이브리드는 스마트스트림 1.6 터보 하이브리드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해 엔진 최고출력은 180마력, 최대토크는 27㎏·m의 성능을 발휘한다. 시스템 최고출력은 230마력이다. 복합연비는 ℓ당 16.2㎞이며 최대 1650kg까지 견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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