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 투자' 캐시프리, 온라인마켓 결제관리솔루션 출시

'이지 스플리트' 대금 손쉽게 관리
연말까지 1000개 이상의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고객 확보 예상

 

[더구루=홍성일 기자] 국내 벤처캐피털(VC)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가 투자한 인도 핀테크 기업 '캐시프리'가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결제 관리 솔루션을 출시하며 시장 확대에 나섰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캐시프리는 온라인 마켓 결제 관리 솔루션 '이지 스플리트(Easy Split)'를 출시했다. 캐시프리는 올해 말까지 최대 1000개 이상의 온라인 마켓플레이스에서 이지 스플리트를 사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지 스플리트는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등을 지원하기 위한 솔루션으로, 판매된 상품의 대금을 한 번에 관리할 수 있으며 제품 공급 업체에 대한 자동 지불, 수수료 조정, 환불 관리 등을 손쉽게 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캐시프리는 이지 스플리트를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외에도 다양한 비즈니스 현장에 적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교육 플랫폼에서는 학생들로부터 받은 수강료에서 수수료를 공제하고 강사들에게 손쉽게 분배할 수 있고 택시·항공편 예약, 음식 배달과 같은 주문형 서비스에서도 손쉽게 대금을 처리할 수 있다.

 

캐시프리는 이지 스플리트를 통해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사업 뿐 아니라 다양한 비즈니스 영역에서의 서비스 확장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캐시프리는 지난 2015년 설립됐으며 지급결제, 자동 수금, 시장 결제 등의 서비스를 통해 10만개 이상의 대·중소기업의 온라인 결제를 처리하고 있다. 올해 거래액은 200억 달러(약 22조2560억원)에 달한다.

 

캐시프리는 이러한 성과를 통해 인도 지급결제 스타트업 가운데 유일하게 3년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지난 2018, 2019 회계연도에 각각 1400만 루피(약 2억1000만원), 4100만 루피(약 6억1600만원)의 순이익을 거뒀다. 2020 회계연도에는 1억9500만 루피(약 29억2900만원)의 순익을 기록했다.

 

스마일게이트 인베스트먼트는 2019년 4월 5500만 달러(약 610억원) 규모 시리즈A 라운드에 참여, 투자를 진행한 바있다. 또한 지난해 11월 마감된 시리즈B 투자 라운드에도 참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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