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 '아이온 클래식' 23일 북미 출시…흑자 흐름 잇는다

9일 공시 홈페이지서 공개
오리지널 4개 클래스만 제공
북미법인 1분기 흑자전환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씨소프트가 PC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아이온 클래식' 북미 시장 출시 일정을 공개했다. 엔씨소프트는 아이온 클래식 등을 앞세워 모처럼만의 흑자 기조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엔씨소프트는 9일 공식 홈페이지 등을 통해 이달 23일(현지시간)부터 아이온 클래식의 북미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아이온 클래식은 출시 12주년을 기념해 아이온의 초기 콘텐츠를 구현했다는 것이 특징이다. 클래식 서버에서는 2009년 4월 공개된 1.0 업데이트 버전부터 체험할 수 있다. 직업도 오리지널 4개 클래스만 플레이가 가능하다.

 

엔씨소프트는 아이온 클래식 북미 서비스에 한국 서비스와 동일한 콘텐츠와 아이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에따라 현재 1.7 버전이 서비스되고 있는 한국의 경우와 같이 유저들의 콘텐츠 소비 속도 등을 확인해 1.0, 1.5 순으로 업데이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게임 플레이는 무료이지만 경험치, 키나, 아이템 획득량을 높여주는 '시엘의 기운'을 30일과 90일 단위로 결제할 수 있게 해 일종의 월정액 요금제 체계를 갖췄다. 시엘의 기운은 30일권은 15달러, 90일권은 42달러에 판매된다. 

 

업계에서는 국내에서도 추억 속 아이온과 가까운 플레이 환경이 구현돼 인기를 끌고 있는 만큼, 북미 MMORPG 유저들의 관심을 끌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엔씨소프트도 아이온 클래식을 통해 1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한 북미법인 엔씨웨스트의 실적 기조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엔씨웨스트는 올해 1분기 매출 373억원, 영업이익와 순이익은 각각 30억원와 25억원을 기록하며 6년여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엔씨소프트는 아이온 클래식에 이어 3분기에는 길드워2의 새로운 확장팩인 '엔드 오브 드래곤즈'를 출시하고 블레이드앤소울 태동록 업데이트, 블레이드앤소울2·아이온2 출시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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