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 '뮤 IP' 웹툰 슬레이브 B, 태국 출시…동남아시장 공략 속도

카카오웹툰 태국 통해 서비스…매주 목요일 업데이트

 

[더구루=홍성일 기자] 웹젠이 대표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뮤'의 IP를 기반으로 제작한 웹툰 '슬레이브 B'를 태국에서 출시했다. 뮤 아크엔젤의 동남아 서비스가 시작된만큼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웹젠은 카카오웹툰 태국을 통해 7일부터 슬레이브 B의 연재를 시작했다. 슬레이브 B는 매주 목요일 업데이트되며 총 50화으로 구성된 시즌1이 연재된다. 웹젠은 10편을 무료로 볼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해 웹툰 팬들을 끌어드린다는 계획이다. 

 

슬레이브B는 웹젠과 ㈜스튜디오 산타클로스 엔터테인먼트의 합작으로 제작된 판타지 장르의 웹툰으로, 20년간 게임 유저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웹젠의 '뮤(MU)' IP를 배경으로 한다. 슬레이브 B는 지난해 4월 카카오페이지를 통해 시즌1이 연재되기 시작했으며 올 3월 2일부터는 시즌2가 연재를 시작했다. 

 

시즌 1에서는 주인공인 니로가 노예 신분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황제 '뮤렌' 졸업한 학교 '엑스카눔'에 입학하면서 펼쳐지는 얘기를 담았다. 시즌 2는 주인공과 주변인물들 간의 갈등과 복잡한 이해관계를 보다 세밀하게 풀어나가고, 소년에서 진정한 영웅으로 성장하는 주인공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웹젠은 이번 슬레이브 B의 태국 서비스를 바탕으로 동남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지난달 13일(현지시간) 동남아 서비스를 시작한 모바일 MMORPG 뮤 아크엔젤의 시장 공략도 힘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7일 서비스를 시작한 태국 서비스를 시작한 카카오웹툰이 시장에서 자리를 잡는데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웹젠은 슬레이브B 세계관을 기반으로 하는 애니메이션, 영화 등의 영상 콘텐츠도 추가로 논의할 예정이며 뮤 IP의 영향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대중화를 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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