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 투자' 캐시프리, 인디아스테이트은행 투자 유치

인도 내 디지털 결제 시스템 확대 '맞손'

 

[더구루=홍성일 기자] 국내 벤처캐피털(VC)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가 투자한 핀테크 기업 '캐시프리'가 인도 최대 상업은행에 투자를 유치했다.   

 

인디아스테이트은행(SBI, STATE BANK OF INDIA)가 7일(현지시간) 캐시프리에 투자했다고 발표했다. 정확한 투자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캐시프리와 SBI는 이번 투자를 시작으로 인도 내 디지털 결제 시스템의 확산에 공동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이에따라 캐시프리는 인도 최대 상업은행인 SBI 이용자들을 고객으로 확보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됐다. 

 

최근 캐시프리는 지하철 스마트 카드, 용돈 앱 등을 출시하며 인도 핀테크 시장에서 보폭을 키워나가고 있다. 

 

지난 2015년 설립한 캐시프리는 지급결제, 자동 수금, 시장 결제 등의 서비스를 통해 10만개 이상의 대·중소기업의 온라인 결제를 처리하고 있다. 올해 거래액은 200억 달러(약 22조2560억원)에 달한다.

 

캐시프리는 이러한 성과를 통해 인도 지급결제 스타트업 가운데 유일하게 3년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지난 2018, 2019 회계연도에 각각 1400만 루피(약 2억1000만원), 4100만 루피(약 6억1600만원)의 순이익을 거뒀다. 2020 회계연도에는 1억9500만 루피(약 29억2900만원)의 순익을 기록했다.

 

스마일게이트 인베스트먼트는 2019년 4월 5500만 달러(약 610억원) 규모 시리즈A 라운드에 참여, 투자를 진행한 바있다. 또한 지난해 11월 마감된 시리즈B 투자 라운드에도 참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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