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英 런던 스튜디오 내달 오픈…'스텔라 솔루션' 도입

킹스크로스에 개관, 럭셔리 고객 응대 전략
"고객을 최우선으로 최상의 경험 제공할 것"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가 영국 '런던 스튜디오' 오픈한다. 특히 소매 전문 컨설팅 기업인 '스텔라'와 파트너십을 체결하는 등 강렬한 첫인상을 남기겠다는 각오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제네시스는 다음 달 영국 런던 최고 중심가인 킹스크로스에 '제네시스 스튜디오'를 개관한다. 앞서 지난달 4일 유럽 진출을 공식 선언한 지 두 달 만이다.

 

제네시스 스튜디오는 제네시스 브랜드만의 차별화된 상품성과 브랜드 철학을 확인할 수 있는 체험 공간으로 유럽의 경우 런던을 비롯해 △독일 뮌휀 △스위스 취리히에 마련된다. 온 ·오프라인 채널에서 함께 차량을 직영 판매하는 '옴니채널' 전략에 따라 이곳에선 온라인 판매도 병행한다..

 

특히 제네시스는 스튜디오 오픈에 앞서 유럽 소매 전문 컨설팅 기업인 스텔라와 손을 잡았다. 고객과 최전선에서 만나는 매장 직원에 대한 교육을 통해 현지 소비자들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스텔라는 삼성전자 런던 브랜드 쇼케이스 ‘삼성 킹스크로스’ 개관 프로젝트에도 참여한 바 있다.

 

유럽 소비자들을 위한 차별화된 맞춤형 고객 서비스도 준비 중이다. 먼저 '제네시스 퍼스널 어시스턴트'를 운영해 고객의 차량구매부터 사후관리까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5년 케어 플랜'을 통해 보증, 긴급출동서비스, 차량 대차 서비스, 무선 업데이트(OTA) 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제네시스 유럽 관계자는 "스튜디오 오픈을 준비하는 동안 스텔라와 함께 리테일팀의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며 "고객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브랜드 철학에 따라 고객에게 스트레스 없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만발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제네시스는 이번 유럽 진출을 통해 럭셔리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역동적인 우아함'으로 대표되는 제네시스만의 디자인 철학 등을 내세워 영국을 비롯한 유럽 각 지역에서 판매율을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다.

 

이달 중 대형 럭셔리 세단 G80와 대형 SUV GV80의 차량 주문을 접수하고 이어 중형 스포츠 세단 G70와 도심형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GV70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유럽 전략차종 출시도 예고했다.

 

아울러 제네시스는 오는 2022년까지 유럽 시장에 2022년까지 3종의 전기차를 투입, 전동화 브랜드로의 전환도 추진한다. 지난 4월 처음 공개한 G80 전동화 모델을 시작으로 전용 전기차 1대를 포함한 전기차 2종을 잇달아 출시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제네시스 브랜드가 올해 중국과 유럽에 본격 진출하며 글로벌 판매량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며 "현대차 고급 브랜드 다운 차별화 전략을 펼치며 현지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끌어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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