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美스포츠 OTT 업체와 제휴…"OLED 제품 경재력 강화"

푸보TV, OLED TV에 콘텐츠 제공
다양한 컨텐츠 통해 시장성 키워

 

[더구루=선다혜 기자] LG전자가 미국 스포츠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를 OLED TV에 적용한다. 다양한 콘텐츠 확보를 통해 제품 경쟁력을 키우겠다는 복안이다.

 

LG전자는 지난 7일(현지시간) 스포츠 온라인 스트리밍 업체인 '푸보TV '와 콘텐츠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 해당 서비스는 프리미엄 라인인 OLED TV에 탑재된다.

 

푸보TV는 기존 OTT 업체들과 달리 스포츠 중심의 온라인 동영상플랫폼으로 최근 눈에 띄는 성장을 보이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4분기 유료 가입자는 1년 전에 비해 72% 증가한 54만5000명을 기록했다.  

 

LG전자가 푸보TV와 손을 잡은 이유다. 차별화된 콘텐츠 확보를 통해 스마트 TV 경쟁력을 확대하겠다는 전략인 셈이다. 시장에서 OLED TV 판매율을 높이려면 다양한 콘텐츠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현재 LG전자는 글로벌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점유율이 증가하고 있다. 지난달 시장조사업체인 옴디아에 따르면 지난 1분기 LG OLED TV 출하량은 79만200만대를 기록했다. 전년과 비교해 116%나 성장했다.

 

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TV 시장에서 LG전자가 선점한 우위를 유지하려면 차별성 있는 컨텐츠 확보가 뒷받침되야 하는 상황"이라며 "그런 의미에서 스포츠 전문 OTT 업체인 푸보TV와의 콘텐츠 제휴는 LG전자의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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