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멕시코시티 WTC서 6주년 기념 행사…로고·슬로건 발표

기아 역사와 성과, 향후 계획 등도 공유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새롭게 바뀐 로고와 슬로건을 멕시코에 적용하고 새롭게 출발한다. 기아 멕시코는 멕시코시티 세계무역센터에서 대형 이벤트를 개최하는 한편 향후 전략도 공개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 멕시코판매법인(KMM)은 최근 멕시코시티 세계무역센터에서 기아 멕시코 진출 6주년 기념행사를 열고 새로운 로고 'ΚИ'와 슬로건 '무브먼트 댓 인스파이어스(Movement that inspires)' 현지 적용을 알렸다. 국내에 소개된지 약 5개월 만이다.

 

기아 신규 로고와 슬로건은 지난 1월 국내에서 처음 소개됐다. 사명 변경은 1990년 기아산업에서 기아차로 바꾼 지 31년 만에 이뤄졌다. 기존 제조업 중심의 비즈니스 모델에서 벗어나 혁신적인 모빌리티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사업 영역을 확장하겠다는 취지로 '차'를 떼어냈다. 같은 이유로 영문에서는 'MOTORS'가 빠졌다.

 

새 슬로건은 '이동과 움직임(Movement)'이 인류 진화의 기원이라는 점에 중점을 두고 만들어졌다. 고객에게 다양한 이동성을 제공하고 고객의 삶에 영감과 여유를 선사하겠다는 기아의 사업 철학을 담았다.

 

특히 기아는 의미를 더 살리기 위해 멕시코에서의 신규 로고와 슬로건 적용 시기를 6주년 행사에 맞췄다. 이날 기념 행사에서는 로고와 슬로건에 대한 설명뿐 아니라 △기아의 역사 △멕시코 시장 성과 △향후 계획 등에 대한 발표도 진행했다.

 

기아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멕시코에서도 '플랜 S' 성공을 위해 힘을 보탠다는 계획이다. 플랜 S는 전기차와 모빌리티 솔루션, 모빌리티 서비스, 목적 기반 차량(PBV) 등으로 사업을 확장해 미래 모빌리티 산업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차지하겠다는 기아의 중장기 전략이다.

 

업계 관계자는 "기아는 최근 멕시코 시장에서 디지털 판매 채널 강화 등을 강화하며 점유율을 대폭 늘리고 있다"며 "최근 출시한 신형 스팅어로 주목받는 와중에 이번 신규 로고와 슬로건 적용까지 더해지며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가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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