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네이버 투자' 인도 핀테크 크레디트비, 90억 투자 유치

인도 사모펀드 인디아SME인베스트먼트 투자 실행
미래에셋-네이버, 지난 2월 시리즈C 참여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래에셋증권과 네이버가 투자한 인도 핀테크 스타트업 크레디트비(KreditBee)가 90억원의 투자를 추가로 유치했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크레디트비는 인도 사모펀드(PEF) 인디아SME인베스트먼트로부터 6억 루피(약 90억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했다. 이는 앞서 지난 2월 실시한 시리즈C 투자 라운드의 후속 조치다.

 

크레디티비는 지난 2월 미래에셋증권·네이버가 공동 출자한 미래에셋-네이버 아시아그로스펀드와 '인도의 빌 게이츠'로 불리는 아짐 프렘지 위프로 회장이 이끄는 프렘지인베스트 등으로부터 7500만 달러(약 84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본보 2021년 2월 16일자 참고 : 미래에셋·네이버, 인도 핀테크 스타트업 '크레디트비'에 베팅>

 

크레디트비는 인도 벵갈루루에 본사를 둔 핀테크 기업이다. 지난 2018년 젊은 전문직 종사자를 대상으로 하는 풀스택(Full-Stack) 디지털 대출 서비스 플랫폼을 선보였다. 급여 직장인, 자영업자 모두에게 디지털 개인 대출과 소비자 내구재 대출을 전문적으로 제공한다. 향후 담보대출과 주택대출, 신용한도 등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인도는 전 세계에 핀테크 산업이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지역이다. 영국 컨설팅기업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에 따르면 인도 핀테크 보급률은 2018년 기준 57.9%로 중국(83.5%)에 이어 세계 2위다. 인도 핀테크 시장 전체 거래 규모는 2019년에서 2023년까지 연평균 20%씩 성장해 1378억 달러(약 154조원)에 이를 전망이다.










테크열전

더보기




더구루인사이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