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새 로고 'ΚИ' 장착 신형 'K5' 미국 출격

미국 젊은층 공략 속도, 판매 상승세 견인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 새 로고(ΚИ)를 장착한 신형 'K5'가 미국 시장에 출격한다. 기아는 세련미가 더해진 외관과 성능을 바탕으로 미국 젊은층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기아 미국판매법인(KA)은 4일(현지시간) 미국에 기아 신규 로고를 장착한 2022년형 K5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판매 가격은 2만3690달러(한화 약 2648만원)부터 시작된다.

 

신형 K5는 △LX △EX △GT라인 총 3가지 트림으로 제공된다. 기본형은 최고출력 180마력, 최대토크 265(Nm)을 발휘하는 1.6리터 터보 직분사 4기통 엔진과 8단 변속기가 탑재됐으며 고성능 모델은 최고출력 290마력, 최대토크 422(Nm)의 성능을 갖춘 2.5리터 터보 직분사 4기통 엔진과 8단 듀얼 변속기가 장착됐다.

 

특히 새롭게 적용된 로고가 눈에 띈다. 엔진 후드의 캐릭터 라인이 강조되며 차량 전체의 세련미가 강화됐다. 블랙 타이거 노즈 라디에이터 그릴 등과 조화를 이루며 고급감도 증가했다.

 

첨단 편의사양도 대거 적용됐다. △열선 스티어링휠 △휴대폰 무선 충전기 △애플 카플레이 △안드로이드 오토 등 운전자가 선호하는 기능들을 넣었다.

 

기아는 신형 K5를 앞세워 미국 젊은 층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신형 K5의 가세로 기아의 미국 판매 상승세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기아는 지난달 미국 시장에서 전년 대비 75.3% 증가한 8만298대를 판매하며 3개월 연속 최다 판매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윤승규 기아 북미권역본부장(부시장)은 " '트리플 크라운' 이정표를 세웠다"며 "기아가 시장 점유율을 계속해서 키우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기아는 지난달까지 글로벌 누적 판매 5000만대를 돌파했다. 지난 5월까지 기아는 국내 1424만 581대, 해외 3587만9531대로 글로벌 시장에서 총 5012만112대를 판매했다. 이는 1962년 한국 최초 삼륜차 'K-360' 출시 이후 59년 만에 이뤄낸 성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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