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달빛조각사' 日구글 무료게임 1위…초반 흥행몰이 성공

애플 앱스토어 순위 81위

 

[더구루=홍성일 기자] 지난달 글로벌 서비스에 돌입한 카카오게임즈의 모바일 오픈월드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달빛조각사가 일본에서 초반 흥행세를 보여주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달빛조각사(일본 서비스명 '월광조각사')는 지난달 25일 출시 이후 일본 구글플레이 무료 게임 순위 1위를 지키고 있다. 애플 앱스토어 순위는 81위다.  

 

달빛조각사는 동명의 웹소설을 기반으로 제작된 모바일 MMORPG다. 달빛조각사는 한국 MMORPG의 아버지라고도 불리는 송재경 대표가 설립한 XL게임즈가 개발했다. 송재경 대표는 '바람의 나라', '리니지' 등을 개발하며 넥슨과 엔씨소프트의 초석을 다진 인물로 알려져있다. XL게임즈는 카카오게임즈와 지난 2018년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으며 2019년에는 카카오게임즈의 자회사로 인수됐다.

 

달빛조각사는 지난 2019년 출시됐으며 원작의 방대한 세계관과 다채로운 길드 콘텐츠, 독특한 직업군이 특징이다. 또한 전투 뿐 아니라 수집, 생활형 콘텐츠도 다양하게 갖춰 다양한 유저층을 끌어들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받았다. 

 

일본에서는 카카오의 웹툰·웹소설 서비스 플랫폼인 '픽코마'를 통해 원작이 서비스 되고 있어 기대감이 컸다. 사전등록자도 20만명을 넘어서기도 했다. 

 

업계에서는 달빛조각사가 쉽고 편안하게 MMO 세계를 경험하고 싶은 유저, 퀘스트·모험 외에도 다양한 콘텐츠를 즐기로 싶은 유저 등을 끌어들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카카오게임즈도 이에 대응해 29일 신규 서버 '파보'를 오픈하는 등 원활한 운영에 집중하고 있으며 흥행세를 유지하기 위한 다양한 아이템을 증정하는 등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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