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S21' 카메라 지연 이슈 턴다…"이달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S21 셀카·연사 촬영 시 카메라 앱 구동 원활치 않아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이달 중으로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해 갤럭시 S21 카메라의 지연 문제를 해결한다.

 

모바일 신제품 정보에 정통한 트론(@FrontTron)은 지난달 31일 트위터에 갤럭시 S21 카메라의 버벅거림 현상에 대해 삼성전자로부터 받은 메시지를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인물 모드를 포함해 특정 경로에서 메모리 또는 연산 자원이 부족한 경우 렉이 발생하는 것을 확인했다"라며 "6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에 수정사항을 포함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S21의 카메라 문제는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제기됐다. 사용자는 셀카(셀프 카메라)를 찍거나 연사 기능을 활용하려고 하면 카메라가 버벅거린다고 지적했다. 30배 줌 카메라를 사용할 때도 마찬가지였다. 고객들의 불만이 잇따르자 삼성전자에서 원인을 파악하고 대책 마련에 나선 것이다.

 

삼성전자는 올 초 갤럭시 S21을 정식 출시하기 전부터 발열과 화면 이상 사례가 보고돼 고충을 겪었다. 일부 사용자는 고사양 게임을 하거나 카메라를 구동 시 제품이 뜨거워진다고 지적했다. 전면 카메라로 사진을 촬영할 때 화면이 보라색으로 바뀐다는 불만도 나왔다. 삼성전자는 업데이트를 통해 문제를 해소했다.

 

한편, 갤럭시 S21은 삼성전자가 1월 15일 공개한 전략 스마트폰이다. S21(6.2인치)과 S21+ (6.7인치), S21울트라(6.8인치) 3종으로 출시됐다.

 

S21과 S21+는 후면 트리플 카메라와 듀얼픽셀 전면 카메라를 탑재했다. 최대 3배의 하이브리드 광학 줌, 30배의 인공지능(AI) 기반 슈퍼 레졸루션 줌이 가능하다. S21 울트라는 후면 쿼드 카메라와 4000만 화소 전면 카메라를 장착했다. 5개 카메라 모두 초당 60프레임으로 4K 동영상을 찍을 수 있고 디지털 줌으로 최대 100배 촬영을 지원한다.

 










테크열전

더보기




더구루인사이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