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투자' 獨인슈어테크 위폭스, 5570억 자금 조달 추진

내달 중으로 발표 전망
기업가치 2.2조 이를듯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전자가 투자한 독일 인슈어테크(보험+기술) 기업 위폭스(WeFox)가 5570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자금 조달에 나선다. 전 세계적으로 인슈어테크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가운데 투자를 유치해 시장 선점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3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위폭스는 내달 중으로 5억 달러(약 5570억원) 규모 자금 조달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에 기업가치는 20억 달러(약 2조228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2014년 독일 베를린에 설립된 위폭스는 보험 플랫폼을 운영하는 스타트업이다. 사용자는 본인이 가입한 보험을 일괄적으로 보고 전문가로부터 알맞은 상품을 추천받을 수 있다. 앱에서 보험 문서를 확인하고 보험료 납부 기한에 대한 알람을 받는 것도 가능하다. 

 

현재 50개의 보험 계약과 35만명의 고객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1억1900만 유로(약 1620억원)로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삼성전자 삼성전략혁신센터(SSIC) 산하 벤처 투자 펀드인 삼성카탈리스트펀드(Samsung Catalyst Fund)가 지난 2019년 말 이 회사에 투자했다. 위폭스는 설립 이후 2억7000만 달러(약 300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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