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SUV·MPV 신차 앞세워 인도 시장 공략 '가속'

코로나19 대유행에도…내년까지 신모델 5종 투입 계획
中 부진 속 새 해외거점 부상…올해 100만대 돌파할듯

 

[더구루=김도담 기자]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스포츠목적차(SUV)와 다목적차(MPV) 신차를 앞세워 인도 시장 공략을 가속한다. 인도 시장이 당장은 최악의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신차 출시시기까지 늦추는 실정이지만, 시장이 정상화하는대로 SUV·MPV를 중심으로 끌어올린 현지 시장 지배력을 극대화한다는 포석이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오는 6월 신흥시장을 타깃으로 새로이 개발한 7인승 SUV '알카자르'를 인도 시장에 내놓기로 했다. 알카자르는 원래 4월 현지에 데뷔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이를 두 달 연기한 상황이다. 이미 현지 각 판매사는 사전 계약을 접수 중이다. <본보 2021년 4월26일자 참조 현대차, 인도 코로나 재유행에 신차 '알카자르' 출시 연기>

 

내년 중 경형 SUV 'AX1'와 새 7인승 MPV도 현지 출시한다. AX1은 현대차의 유럽·신흥시장 전략 경차 i10를 기반으로 개발한 경형 SUV로 국내 출시 여부는 미정이나 인도 등 신흥시장에선 큰 기대를 끌고 있다.

 

기아도 내년 초 인도 시장을 정조준한 새 MPV를 내놓는다. 이 신모델은 프로젝트명 KY란 이름으로 개발 중으로 최근 인도 현지에선 스파이샷이 포착되기도 했다. 기아는 이 모델을 인도 아난타푸르 공장에서 생산해 현지 판매할 계획이다. 아직 출시 시점은 미정이나 신형 카니발 역시 내년이면 인도 시장에 풀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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