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PS5 신규 와이파이 모듈 특허 공개

5GHz 와이파이 사용시 성능 개선

 

[더구루=홍성일 기자]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SIE)가 PS5에 적용될 새로운 와이파이 모듈의 특허를 출원했다. 

 

IT분야 비즈니스 애널리스트 로베르토 세라노는 27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SIE가 지난달 26일 출원한 와이파이 모듈에 대한 특허를 공개했다. 세라노는 해당 특허가 23일(현지시간) 등록됐다고 덧붙였다. 

 

이번에 공개된 특허에는 AW-XM501이라는 새로운 와이파이 모듈이 등장한다. 세라노는 해당 모듈이 기존의 PS5에 장착됐던 J20H100 모듈을 대체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허 내용에 따르면 변경된 와이파이 모듈은 5GHz 대역에서 높은 성능을 보여준다. 반면 2.4GHz 와이파이에서는 성능이 저하된다. 일반적으로 듀얼밴드 기능이 있는 무선공유기를 사용하게 되면 5GHz와 2.4GHz 대역을 둘 다 확인할 수 있다. 

 

5GHz 와이파이는 2.4GHz 와이파이에 비해 높은 최대 속도를 보여준다. 하지만 그만큼 직진성이 강해 장애물에 약하고 범위가 상대적으로 좁다. 이에 벽이 많은 실내공간에서는 2.4GHz에 비해 느린 속도를 보여주는 경우도 있다. 

 

소니의 새로운 와이파이 모듈을 적용할 경우 5GHz 와이파이 라우터를 사용하는 유저는 핑이나 지연속도에서 이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 관계자는 "변경된 와이파이 모듈이 기존 모듈보다 2.4GHz와 5GHz 사이에서 더 좋은 성능을 보여주는 듯 하다"며 "소니가 모듈 변경을 한 이유에 대해서는 발표가 있어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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