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美 할인 프로모션으로 고객몰이

오는 31일 메모리얼데이까지 진행
미국 시장 인지도 제고 효과 기대

 

[더구루=윤진웅 기자] 금호타이어가 미국에서 대대적인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미국 현충일인 메모리얼 데이에 맞춘 특별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금호타이어는 미국에서 타이어세트(4개)를 구매하는 소비자들에게 50달러(한화 약 5만 원) 선불카드를 지급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이달 한달간 타이어랙을 통해 타이어를 구매한 소비자들 대상으로 진행한다.

 

금호타이어는 이번 프로모션을 비롯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 미국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계획이다. 최근 미국에서 불거진 반덤핑 관세 이슈를 정면으로 돌파하겠다는 의지가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미국 상무부(DOC)는 지난 24일 한국산 타이어 반덤핑 관세율을 최종적으로 결정했다. 금호타이어는 예비판정인 27.81%보다 6.07%포인트 낮아진 21.74%로 확정됐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할인 행사에 현지 고객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금호타이어 제품의 성능을 알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브랜드 인지도 제고 효과로 반덤핑 관세 적용에 따른 수익성 악화를 타파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금호타이어는 약 250억원을 투자해 미국 조지아주 메이컨시 공장을 증설, 미국 내 연간 생산량을 기존보다 50만본 가량 늘린다는 계획이다.

 

이에 앞서 금호타이어는 3400억원을 투자 2023년 1분기까지 베트남 공장을 증설하기로 했다. 베트남공장 유휴부지를 활용, 연간 380만본(승용차용 300만본, 트럭·버스용 80만본)을 추가 생산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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