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사이버펑크2077 PS스토어 재출시 '고심'

'각종 버그 발생' 사이버펑크2077, 지난해 PS스토어서 퇴출

 

[더구루=홍성일 기자] 소니가 각종 버그로 플레이스테이션 스토어(PS스토어)에서 퇴출한 '사이버펑크 2077'의 재승인을 고심하고 있다. 

 

폴란드의 게임사 CDPR은 25일(현지시간) 진행된 주주총회에서 소니와 사이버펑크 2077의 PS스토어 재입점에 대해서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사이버펑크 2077은 2020년 하반기 최고 기대작 중 하나로 뽑힌 게임이었지만 출시 직후 각종 버그와 결함 문제에 시달렸다. 특히 콘솔에서는 거의 게임 플레이가 불가능한 수준 이었다. 이에 소니는 지난해 12월 18일 공식 홈페이지 등을 통해 PS 스토어에서 사이버펑크 2077의 환불을 진행하고 추후 공지가 있을 때까지 삭제하겠다고 발표했다. 

 

CDPR은 논란이 커지자 문제를 해결하겠다며 게임 전반에 걸친 수정 작업을 진행했다. 특히 3월에 진행된 1.2 업데이트에서는 500개 이상의 개선사항을 공개하기도 했다. 

 

결정권을 가진 소니도 검토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PS 스토어 재출시를 결정하는 것은 어디까지나 소니의 독점적인 권한이기 때문이다. 

 

CDPR은 재출시까지는 긴 시간이 필요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CDPR 관계자는 "재출시까지 멀지 않았다고 믿고 있다"며 "최종 결정은 소니가 내리기때문에 기다려 봐야한다"고 말했다. 

 

한편 CDPR은 사이버펑크 2077의 PS5, 엑스박스 시리즈 X/S 버전을 하반기 중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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