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호타이어, 지속가능성장 위한 TIP 로드맵 시동

공급망·운영·제품·서비스 분야로 나눠 시행
11개 회원사 합심해 탄소배출제로화 기여

 

[더구루=윤진웅 기자] 한국타이어와 금호타이어가 글로벌 타이어 업체들과 함께 지속 가능 발전 목표(SDGs·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달성을 위한 로드맵을 본격 실행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세계지속가능발전 기업협의회(WBCSD·World Business Council for Sustainable Developement)는 최근 타이어 산업 프로젝트(TIP) 회원들과 함께 SDGs 달성을 위한 로드맵 실현을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타이어 산업 프로젝트 회원에는 총 11개 글로벌 타이어 업체가 가입돼 있다. 국내 타이어 업체 중에선 한국타이어와 금호타이어가 있으며 브리지스톤, 콘티넨탈, 쿠퍼, 굿, 미쉐린, 피렐리, 스미토모, 토요, 요코하마까지 등 9개 글로벌 타이어 업체가 회원사로 등록돼 있다.

 

이들 회원사는 △공급망 △운영 △제품 △서비스 등으로 분야를 나눠 전 세계 주요 국가에서 추진하고 있는 탄소배출제로화에 부합하는 목표를 설정했다. 저탄소 타이어 개발, 효율성 높은 자원 활용 등을 통해 SDGs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WBCSD 산하로 2005년에 출범한 TIP는 세계 주요 타이어 기업들이 함께 타이어의 생산, 폐기 과정에서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를 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됐다.

 

현재 회원사로 가입된 11개 타이어 기업은 세계 타이어 생산능력의 65%를 차지하는 주요 기업들로 이들 기업 최고경영자는 2년마다 열리는 회의에서 연구 진행 상황 등을 검토하고 향후 연구 과제를 승인하고 있다. 특히 TIP는 지난 10년 동안 타이어와 도로 마모입자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밖에 TIP는 효율적인 폐타이어 관리, 재활용 방법 도출과 공유 등에 대한 연구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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