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中 코로나 지원금 60만 위안 받아

중국 대외 무역 기업 육성 사업 일환
수입 물품에 대한 방역서비스도 제공

[더구루=윤진웅 기자] 금호타이어가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지원금 60만 위안(한화 약 1억 원)을 받았다.

 

중국 당국은 대외 무역 기업의 코로나19 피해를 조사하고 이같이 조치했다. 금호타이어뿐 아니라 보쉬 등 다른 글로벌 기업들도 지원금을 수령했다. 이들 기업은 장춘의 주요 수입 업체라는 공통점을 지녔다.

 

이는 중국의 대외 무역 기업 육성 사업의 일환으로 중국 장춘을 무역 거점 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한 방안이다.

 

앞서 중국 국무원은 지난 2016년 장춘 신구를 국가급 신구로 지정하고 중국의 신경제권 구상인 '일대일로'(一對一路) 주요거점 발전계획 도시로 인정했다. 장춘 신구 조성사업에 1500억 위안(26조2300억 원) 대규모투자를 결정하기도 했다. 장춘 신구는 전체 장춘시 면적의 6.6%를 차지한다.

 

장춘은 최근 러시아를 거쳐 독일 함부르크까지 화물 열차 운행이 시작되는 등 무역 거점도시로의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중국 보건당국은 앞으로 이들 기업의 수입품 수량 등을 파악하고 도착 시간, 보관 장소에 맞춰 소독 작업을 실시하는 등 방역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중국 장춘의 중한국제협력시범구는 인천을 비롯한 전국 17개 시·도를 대상으로 중한도시관 입주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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