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타이어, 맨시티 우승 기념 '슬리브 골드' 눈길

우승 기념 위해 스페셜 이벤트로 준비
전 세계 팬들 이목 집중, 마케팅 효과↑

 

[더구루=윤진웅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2020~21시즌 프리미어 우승을 거머쥔 가운데 결승전에서 선수들이 착용한 유니폼의 변화가 눈길을 끌고 있다. 우승 확정을 기념, 넥센타이어 등 파트너사의 로고색을 기존 남색에서 골드로 바꿔 출전한 것. 일회성 이벤트이지만 우승과 함께 특별함이 더해지며 마케팅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는 평가다.

 

맨시티는 23일(현지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경기장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38라운드 에버튼과의 최종전에서 5-0으로 완승했다. 이미 우승이 확정됐던 상태에서도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멀티 골을 터트리는 등 활약을 펼치며 전 세계 축구 팬들을 열광하게 만들었다.

 

특히 맨시티는 이날 우승을 축하하기 위해 넥센타이어 등 스폰서사의 명칭을 기존 남색에서 골드색상으로 바꾼 유니폼을 착용해 눈길을 끌었다. 특별한 날에 맞춰 스폰서의 이름을 골드색상으로 바꾸며 의미를 더하는 동시에 스폰서사의 홍보 효과를 높이기 위한 의리(?)를 보여준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실제 이날 맨시티 선수들이 한데 모여 우승컵 트로피를 드는 순간 스페셜 유니폼이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업계 관계자는 "축구 팬들에게 있어서 유니폼은 경기 외적으로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라며 "우승을 기념하기 위해 금메달을 상징하는 골드 색상을 넣어 유니크함을 강조한 자체로 엄청난 관심을 받았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넥센타이어 또한 맨시티 우승을 축하하며 기념 이벤트를 준비했다. 오는 31일까지 넥센타이어 제품, 로고 등 넥센타이어 관련 이미지와 우승 축하 메시지를 본인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에 해시태그와 함께 업로드하면 추첨을 통해 맨시티 선수의 사인 저지를 제공하기로 했다.

 

넥센타이어는 또 맨시티의 유니폼 후원사인 스포츠 브랜드 푸마 코리아와 공동 이벤트도 진행한다. 넥센타이어 페이스북 및 인스타그램의 맨시티 우승 축하 이벤트 게시물에 댓글을 작성하면 추첨을 통해 푸마의 맨시티 우승 기념 티셔츠 및 맨시티 리무버블 스티커를 준다.

 

리무버블 스티커를 받은 경우 6월 9일부터 27일까지 스티커를 부착한 인증샷을 본인의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에 해시태그와 함께 업로드하면 추첨을 통해 푸마 런닝화를 증정한다.

 

넥센타이어는 지난 2015년부터 맨시티와 파트너십을 이어오고 있다. 맨시티는 넥센타이어와 인연을 맺은 뒤 이번 우승까지 총 3번의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기록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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