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넷마블의 미국 자회사 카밤이 서비스하고 있는 '마블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스'에 신규 캐릭터 샹치가 출시됐다. 마블이 9월 첫 샹치 영화를 공개하는 만큼 향후 영화와 연계한 마케팅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카밤은 4일(현지시간) 마블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스의 V31.0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신규 캐릭터인 샹치를 출시했다. 마블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스는 카밤이 마블IP를 기반해 개발한 첫 모바일 게임으로 넷마블의 북미 사업을 이끌고 있다.
샹치는 중국 후난성 출신의 히어로로 쿵푸를 기반으로 전투를 펼치며 기를 다스려 신체적 능력의 한계를 뛰어넘는 파워와 스피드를 갖췄다. 또한 다양한 무기를 사용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이에 마블 역사상 가장 화려한 액션신이 나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새롭게 출시된 샹치 캐릭터는 타격 기술을 기반으로 치명타를 기반으로 강력한 공격력을 뽐낸다. 또한 기절 디버프를 적중시킬 수 있어 순간적으로 적 캐릭터가 움직이지 못하게 만들 수도 있다.
카밤은 샹치의 출시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와 연계한 마케팅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마블은 오는 9월 시네마틱 유니버스 신작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을 개봉한다. 지난달 20일(현지시간)에는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 첫 예고편을 공개했다. 마블은 이번 영화를 통해 샹치의 탄생과 베일에 쌓여있는 미스테리 조직 '텐 링즈'의 실체를 다룰 예정이다.
카밤도 이 흐름에 동참해 게임을 통해 샹치 홍보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향후 마블과 영화 개봉에 맞춰 콜라보를 진행할 수도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마블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스는 2018년부터 3년여간 1000억대의 매출을 유지하며 잼시티의 해리포터:호그와트 미스터리와 함께 넷마블의 글로벌 매출 상승을 이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