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미국 계열사 글로벌X가 올해 1분기 캐나다 광산기업 알마덴미네랄스(Almaden Minerals)와 리튬 생산기업 리튬아메리카스(Lithium Americas)의 비중을 확대했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X는 1분기 '실버 마이너스 상장지수펀드(Global X Silver Miners ETF)'를 통해 알마덴미네랄스의 주식 24만5088주를 추가로 매수했다. 이에 보유 주식이 246만6956주로 늘었다. 기관 투자자 가운데 가장 많은 수치다.
알마덴미네랄스는 캐나다 밴쿠버에 본사를 둔 광산기업이다. 멕시코 푸에블라주(州)에서 익스타카 금광을 개발 중이다. 익스타카 금광은 멕시코 최대 금 매장지 가운데 하나인 파추카광산에서 남동쪽으로 120㎞ 떨어진 곳에 있다. 금 138만 온스(39t), 은 8510만 온스(2400t)가 매장돼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글로벌X는 또 '리튬&배터리 테크 ETF(Global X Lithium & Battery Tech ETF)'를 통해 리튬아메리카스의 주식 29만3607주를 추가로 매수하며 보유 주식을 90만68주로 확대했다. 기관 투자자 가운데 세 번째로 많은 수치다.
리튬아메리카스는 캐나다 벤쿠버에 본사를 둔 리튬 생산업체다. 미국 네바다와 아칸소, 노스다코타 등과 아르헨티나 후후이에서 리튬 광산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리튬은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소재로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