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구루=홍성일 기자] 삼성전자의 자회사 하만이 프리미엄 오디오 브랜드 JBL의 75주년을 기념해 한정판 스피커 시스템을 출시한다.
하만은 JBL의 창립 75주년을 기념해 전세계 750세트 한정 'L100 클래식 75(L100 Classic 75)' 스피커 시스템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L100 클래식 75은 올 여름 중으로 판매에 돌입한다.
L100 클래식 75은 JBL 브랜드 역사상 최고의 실적을 올린 'L100 클래식'의 리미티드 에디션이다. L100 클래식은 지난 2018년 출시된 모델로 1970년대 출시된 'L100 센츄리'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하만은 L100 클래식 75을 CES 2021을 통해 공개했다.
하만은 L100 클래식 75에 1970년대 유행했던 아이코닉 디자인을 적용해 레트로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또한 스피커 외부에 모든 면을 티크 원목으로 마무리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로고 역시 금색으로 고급스럽게 마감처리 됐다.
또한 한정판 답게 전면과 후면에 JBL의 시스템 엔지니어인 '크리스 하겐'의 서명과 제품 일련번호가 표시돼 있다.
하만은 일본에서 L100 클래식 75를 50세트(엠프 제외 775만원) 한정 판매하기로 한 만큼 국내에서는 이와 비슷한 수준에서 배정할 것으로 보인다.
하만 측은 "JBL이 창립 75주년을 맞아 준비한 L100 클래식 75은 SA750 애픔와 함께 전세계 JBL 팬들이 주목하는 컬렉터 아이템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