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헝가리서 타이어 기부 행사…'10년간 2만개 지원'

건강·교육 등 5년 이상 활동 단체로만 선정
올해 접수 시작, 내달 말까지 온라인 진행

 

[더구루=윤진웅 기자] 한국타이어가 헝가리에서 10년간 타이어 기부 행사를 이어가고 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을 다하는 모습을 통해 긍정적인 이미지를 쌓으며 향후 브랜드 이미지에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타이어는 헝가리에서 타이어를 필요로 하는 국가기관, 지역 단체 등에 자사 제품을 기부하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오는 6월 25일까지 신청서를 접수하고 적정한 제품을 선정해 전달할 예정이다.

 

기관별 타이어는 최대 12개까지 지원된다. 건강, 아동, 구조, 복지, 교육 등과 관련된 업무를 수행하는 곳만 신청할 수 있다. 최소 5년 이상 관련 분야에서 활동한 기관과 단체만 해당된다.

 

한국타이어는 헝가리에서의 기부 활동을 10년째 이어오고 있다. 지난 2012년 시작된 기부 프로그램은 헝가리 내 다양한 NGO 단체 등을 지원하며 1059개 단체에 총 2만개의 타이어를 제공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코로나19 등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기관과 단체를 우선순위에 두고 기부를 진행했다. 총 1366개 타이어를 185개 단체에 기증했다. 이 중 300개 타이어는 구급차, 소방차 등을 운영하는 기관에 제공해 국가 재난 관리에 보탬을 줬다.

 

한국타이어는 앞으로도 기부 활동을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헝가리 사회 발전을 돕고 나아가 한국타이어 브랜드와 함께 대한민국을 알리는 기회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원자재비와 물류비 상승 등으로 오는 7월 유럽에서 판매하는 타이어 가격을 인상하기로 했다. 승용차와 트럭,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용 타이어 등 대부분 제품이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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