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SBI그룹, 스리랑카 낙농업체에 투자

SBI 산하 사모펀드, 와타왈라데일리 23억 투자…지분 11% 확보
스리랑카 정부, 우유 자급률 확대 노력 중

 

[더구루=홍성환 기자] 일본 금융기업 SBI그룹이 스리랑카 낙농업체에 투자했다. 스리랑카 정부는 수입에 의존하는 우유의 자급률을 높이기 위해 낙농업 육성에 다양한 정책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BI그룹 계열사 SBI벤홀딩스는 와타왈라플랜테이션(Watawala Plantations)의 낙농업 부문 자회사 와타왈라데일리(Watawala Dairy)에 200만 달러(약 23억원)를 투자했다. 이번 투자를 통해 SBI벤홀딩스는 와타왈라데일리의 지분 11%를 확보했다.

 

와타왈라데일리는 이 자금을 우유 생산량 확대에 투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우유 생산을 촉진, 유제품 자급률을 높이려는 스리랑카 정부의 목표를 지원하고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와타왈라데일리는 현재 1600마리의 젖소를 사육 중이다. 우유 생산량은 연간 650만ℓ로, 스리랑카 전체 생산량의 3.5%를 차지한다. 와타왈라데일리이 모회사인 와타왈라플랜테이션은 1992년 설립한 농업기업이다. 유제품과 팜유, 차, 시나몬 등을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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