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유럽 구독서비스 확대…'모션 서브스크립션' 3개월 단기 추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이어 마드리드서도 서비스 제공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유럽 모빌리티 구독서비스 '모션 서브스크립션'을 강화하고 있다. 올 여름 수요를 확보하기 위해 3개월 단기 구독 서비스도 추가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2월부터 스페인을 시작으로 유럽 시장에 구독 서비스 브랜드 '모션 서브스크립션'을 차례로 선보이고 있다. 바르셀로나 지역을 시작으로 마드리드까지 서비스 범위를 확대했다. 모션 서브 스크립션은 기간별 일정 금액을 내고 차량을 이용하는 모빌리티 구독서비스를 말한다.

 

서비스 이용을 원할 경우 별도 등록 비용 없이 100% 온라인을 통해 진행할 수 있다. 단 5번 클릭만으로 내연기관차는 물론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을 구독할 수 있다. 보험과 세금, 검사 등 비용 등은 모두 이용료에 포함돼 있으며 6개월마다 차량을 바꿀 수도 있다. 별도로 들어가는 비용은 충전비가 전부다.

 

서비스에 가입한 운전자는 원하는 날짜와 시간에 현대차 대리점에서 차량을 픽업 할 수 있다. 이용 중 서비스가 마음에 들지 않을 경우 1개월 전에 구독 취소가 가능하다. 현대차 모델 i10을 예로 들면 월 226유로(한화 약 31만 원)로 24개월 이용할 수 있으며 3개월 이용 시 355유로(48만 원)가 든다. 특히 현대차는 올여름 수요 확보를 위해 3개월 구독 기간을 새롭게 추가하며 3, 6, 12, 24개월 총 네 가지로 세분화했다.

 

현대차는 모션 서브스크립션을 유럽 전역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유럽 시장의 새로운 환경규제 목표 달성을 위해 전기차와 수소차 등 친환경 모빌리티 제품군을 늘릴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모션 서브스크립션을 세분화하며 유럽 현지 고객들에게 더 많은 선택과 유연성을 제공하게 됐다"며 "'2025전략' 로드맵에 따라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공급 업체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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