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이탈리아 모터스포츠팀 후원…브랜도 인지도 제고 나서

포르쉐 모빌1 슈퍼컵서 이탈리아 드라이버팀 후원
이탈리아 시장 입지 강화 차원…유럽시장 공략 

 

[더구루=길소연 기자] 두산이 세계적인 자동차 경주대회를 후원한다.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으로 현지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은 올해 포르쉐 모빌 1 슈퍼컵(Porsche Mobil 1 Supercup) 시리즈에서 4개 레이스에 출전하는 팀을 후원한다. 

 

두산이 후원하고 있는 팀은 에밀리아 다이나믹 모터스포츠팀으로 이탈리아 드라이버 2명이 출전한 팀이다. 두산은 오는 23일과 6월 27일 각각 모나코 몬테카를로와 프랑스 르 카스텔레에서 열리는 경기와, 9월 5일 네덜란드 잔드보르트에서 열린 마지막 두 경기와 같은달 12일 이탈리아 몬자 서킷에서 열리는 마지막 두 경기를 후원한다. 

 

후원팀의 이탈리아인 드라이버 중 한명인 루도비코 라우리니는 파르마 출신으로 23세의 노련하고 결단력있는 선수다. 어린 시절부터 모터스포츠에 열정적인 그는 11살에 고카트 경기에 출전하기 시작했고, 19살에 포뮬러 3 대회 1인승으로 이적했다.

 

특히 그는 드라이빙 외 글로벌 이동기계 및 파이프라인 장비 설계, 제조를 전문으로 라우리니 오피신 메카니케(Laurini Officine Meccaniche) 가족 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아버지를 도와 회사의 경영 발전에 도움을 주고, 품질관리를 담당하고 있다. 

 

두산이 루도비코를 후원하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업무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 차원이다. 두산은 라우리니 오피신 메카니케와 업무적 관계를 맺고 있다. 

 

두산은 지난 2018년 유럽시장 공략을 위해 새로운 범위의 철거, 기계생산업체와 제휴를 맺고 이탈리아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마르코 부라티 베네룩스·프랑스·남유럽 두산영업부장은 "로도비코 라우리니처럼 젊고 재능 있는 운전자를 2021년 대회 우승에 경쟁시키겠다는 생각이 들어 포르쉐 모빌1 슈퍼컵 후원을 선택했다"며 "경기가 끝난 후 월요일 아침에 드라이버 작업복을 벗고 회사로 출근해 겸손한 그의 모습에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두산이 스폰서로 참여하는 포르쉐 모빌 1 슈퍼컵은 여러 국가에서 모인 루키 선수들이 레이싱에 치적화된 포르쉐를 타고 실력을 겨루는 경기다. 포르쉐 워크스 드라이버를 꿈꾸는 재능있는 젊은 선수들의 발판이 되는 무대인 셈이다. 국제 자동차 대회중 가장 유명한 단일 브랜드 트로피 대회 중 하나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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