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버셜디스플레이, 닌텐도 프로 언급…OLED 탑재 재확인

삼성디스플레이 OLED 탑재 유력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재료업체인 '유니버셜디스플레이'가 닌텐도 스위치 고성능 모델에 OLED가 탑재될 것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고있다. 

 

유니버셜디스플레이는 10일(현지시간) 진행된 1분기 실적발표에서 "닌텐도가 OLED의 다양한 이점을 고려해 스위치 프로에 OLED를 적용한다"고 말했다. 닌텐도 프로로 불리는 닌텐도 스위치 고성능 모델에 OLED가 탑재될 것이라는 설이 회자되는 가운데 세계적인 OLED 재료업체가 공식화시킨 것이다. 

 

유니버셜디스플레이는 OLED 특허를 5000개 이상 보유하고 있는 대표적인 OLED 기업으로, 유니버셜디스플레이의 특허가 없다면 OLED 생산이 불가능하다. 

 

유니버셜디스플레이는 닌텐도가 높은 색상 대비도와 낮은 반응속도 때문에 OLED 탑재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OLED는 LCD보다 높은 색상 대비도를 가지고 있어 색표현력이 좋고 반응속도도 빨라 반응속도가 중요한 게임 컨트롤 부분에 있어서도 이점을 제공한다. 

 

현재 닌텐도 프로의 탑재될 OLED는 삼성디스플레이에서 공급하는 것이 가장 유력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르면 오는 6월 초 닌텐도에 스위치용 해상도 720픽셀의 7인치 OLED 패널을 대량 공급할 것으로 보이며 초기 월 평균 생산 목표는 100만개로 오는 8월 조립업체에 전달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닌텐도 스위치 고성능 모델에 탑재될 것으로 보이는 삼성디스플레이의 OLED가 휴대용 콘솔시장에 지각변동을 일으킬 '게임체인저'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디스플레이도 게임 업계의 높아진 관심도에 적극적으로 대처, 중소형 OLED 공급분야 다변화에 나서 시장 지배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삼성디스플레이 측은 "앞으로 OLED 기술을 공격적으로 포지셔닝 할 계획"이라며 "노트북, 자동차, 게임 콘솔 부문으로 분야를 넓혀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닌텐도는 스위치의 고성능 모델을 내년 3월 전에는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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