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광고 자회사, 닐슨 계약…광고측정솔루션 도입

삼성 애즈, 광고주에 맞춤형 분석 서비스 제공
AVOD '삼성 TV 플러스'에 적용…닐슨과 협업 확대 계획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소속 광고 자회사 '삼성애즈(Samsung Ads)'가 닐슨의 광고 측정 솔루션을 도입, 고객에게 맞춤형 분석 서비스를 제공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애즈는 글로벌 시장조사기업 닐슨과 라이선스 파트너십을 맺고 삼성전자 스마트TV 콘텐츠 플랫폼 ‘삼성 TV 플러스’에 닐슨의 디지털 광고 레이팅(DAR)을 도입했다. 광고주들은 광고 효과를 보다 편리하고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게 됐다. 

 

삼성 TV 플러스는 삼성전자 스마트TV에서 제공하는 광고 기반의 채널형 무료 비디오 서비스(AVOD)다. 인터넷만 연결하면 광고 시청을 조건으로 예능, 드라마, 뉴스, 영화 등 다양한 채널을 취향에 따라 무료로 즐길 수 있다. 2015년 처음 선보인 뒤 지난달부터는 일부 국가에서 모바일 기기에서도 사용 가능하다. 

 

닐슨의 디지털 광고 측정 솔루션인 DAR은 닐슨 TV 시청 조사와 유사하게 데스크톱, 모바일 등 기기 중복없이 디지털 광고 시청자를 종합적으로 조사해 다음날 분석 결과를 제공한다. 

 

삼성애즈는 DAR을 통해 고객들에게 높은 투명성과 유연성을 갖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해당 솔루션이 광고도달률 등 분석 결과를 제공하는 독점적인 수단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톰 포체타 삼성애즈 전무는 "닐슨의 최첨단 TV 측정 솔루션 도입이 삼성 TV 플러스의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해 광고주가 서비스에 대한 결과를 측정하고 향후 계획을 세우는 데 효과적인 방법을 제공할 것이라고 믿는다"며 "삼성은 스마트 TV 제품 및 광고 인벤토리의 선구자로서 광고 관리 프로세스를 단순화하는 것에 대한 중요성을 인지하고 있으며, 닐슨 DAR이 그 역할을 해줄 것"이라고 전했다. 

 

양사는 이번 라이선스 계약 체결을 시작으로 닐슨이 내년 출시 예정인 또 다른 광고 측정 솔루션 '닐슨 원(Nielsen ONE)'에서도 협업 관계를 이어갈 계획이다. 원은 광고 측정 분야에서 인구통계학을 기반으로 완전한 표준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테크열전

더보기




더구루인사이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