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 캐나다 자동차 금융 1위…JD 파워 파이낸싱 만족도 조사

혼다, 포드 제치고 가장 높은 만족도
기아도 리스 부문 906점으로 2위 올라

 

[더구루=정예린 기자] 현대자동차가 전속 캡티브사인 현대캐피탈 조력에 힘입어 캐나다 자동차 금융 만족도 조사에서 개인 금융(리테일) 부문 1위를 차지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시장조사기관 JD파워가 실시한 '캐나다 딜러 파이낸싱 만족도 조사'의 리테일 캡티브 부문에서 현대차가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1000점 만점 중 901점을 받아 혼다(893점), 포드(889점) 등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리테일 비캡티브 부문에서는 TD 오토 파이낸스, IA 오토 파이낸스, 스코티아뱅크 등이 1~3위를 차지했다. 

 

기아의 경우 리스 부문에서 906점을 받아 912점을 기록한 혼다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883점을 받은 도요타가 3위다. 

 

JD파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온라인 자동차 판매가 급증하고 있는 만큼 관련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들도 디지털화에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디지털 플랫폼과 채널을 구축해 비즈니스 기회를 늘리는 한편 소비자의 만족도를 끌어 올려야 한다는 설명이다. 

 

패트릭 로젠버그 JD파워 자동차 금융부문 디렉터는 "온라인 거래를 통한 자동차 판매 수가 증가하면서 대출 기관은 시작부터 자금 조달까지 전 과정을 온라인으로 가능하게 하고 영업 담당자와 신용 분석가의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디지털 플랫폼을 개발 및 출시해야 한다"며 "우리의 연구에 따르면 디지털 솔루션을 개발하고 제공함으로써 산업 구조의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회사들만이 미래에 대비할 수 있다"고 전했다. 

 

JD파워에 따르면 지난해 캐나다 자동차 대리점 49%의 온라인 판매가 증가했다. 41%는 향후 12개월 동안 매출의 최소 5분의 1이 온라인 거래를 통해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현대차·기아는 전속 캡티브사인 현대캐피탈을 통해 △할부 구매프로그램 △리스 △중고차 △자동차금융 등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테크열전

더보기




더구루인사이트

더보기